사랑하는 사람

나는 때로는 영웅이 되고싶기도 했다. 때론 사라져버리고도 싶었고 때론 사욕을 채우고 싶기도 하였고 하지만 나의 에너지의 흐름은 순수를 바탕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에 따라 사욕의 길로 함부로 접어들지 못한다. 그리고 모든 것, 모든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세상을 어떻게 할 수도 없다. 누구..

고등 종교에서는 모든 인간의 근본이 같음으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 또한 같은 것으로 이야기 된다. 그러나 삶의 방향과 질이 다른 것은 무엇일까? 업이 다르고, 습이 다르고, 환경이 다르고, 유전자가 다르고....... 하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이것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뭉칠 수는 없을까하여 생각해보니..

갈등은 서로 다른 견해, 욕심, 목표 등을 가졌을 때 일어난다. 갈등의 해소는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될 때 일어난다. 예전에는 정보가 부족하여 제한된 정보 속에서 간편화된 규범으로 갈등을 종식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정보가 있고, 누구나 손쉽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되어 사람과 ..

일체개고란 모든 것이 고통이다라는 이야기이고 원죄는 죄인의 유전자를 받았음으로 항상 고통 속에서 산다는 이야기이고 일체유심조란 모든 것이 마음의 조화라는 이야기이고 무위자연이란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는 말인데(사전: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 또는 그런 이상적인 경지...

목표하는 바가 내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행동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도록 바뀌고 그렇게 되도록 자연스럽게 환경을 변화시키고 환경이 인정하고 도움이 형성되어 그것이 이루어질 때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무위자연이요 소원성취하는 방법이다. 그런데 소원성취가 되지 않는 것은 목표하는..

무위자연이란 아무것도 행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행하지 않음 속에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행함이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하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요 나무 밑에 앉아서 감이 떨어지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감이 떨어질 시기에 나무 밑에서 기다리는 것이요 감이 떨어지게 해놓고 ..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인데 자신의 마음이 바뀌어 세상이 바뀌는 것이다. 주문이 그러하고 깨달음이 그러하다. 굳이 남의 마음을 바꾸려하면 싸움이 생긴다. 그저 자신의 마음을 바꾸어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다. 때론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 것 만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 때는 전쟁이다. 상..

장유폭포에 폭포가 없는 줄 알았었다. 지난 일요일 계곡 입구에서 애들과 놀다가 위로 탐사를 하고싶어 올라가니 계곡에 사람들이 두리두리 놀고 있고 지난 번 갔을 때 앉았던 흙더미는 물에 쓸려 내려가고 없었다. 위를 보면서 사람들이 저 위로 어떻게 올라갔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곡은 좀 ..

가끔 씁쓸할 때가 있다. 나의 견해를 전혀 이해하지 않고, 와그리 와그리 하다가 먼 훗날 나의 견해로 다가와서 이야기를 할 때가 그렇다. 그런데 이미 나는 또다른 방향을 보고 있을 때 더욱 그렇다. 세월이, 경험이 사람을 바뀌게 하고 고통이 바뀌라고 강요하지만 사람들은 그 고통의 원인이 어디에 ..

산이나 계곡에서 평화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면 작은 집과 복작거리는 세속이 싫어지기도 한다. 고요한 마음에 끊임없이 에너지들이 날아온다. 평화로웠던 만큼이나 괴롭기도 한 에너지들이 날아온다. 명상을 통하여 깊은 고요와 평화를 느낀 사람들은 일상이 얼마나 복잡한 것인지를 알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