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과 수련

전생이라는 것과 파워디자인

imita 2011. 5. 29. 11:23

우리가 모두 하나의 뿌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고 듣고 있다.

그러나 전생은 또 각각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전생을 거슬러 올라가면 또 하나로 만나는 이야기도 듣고 있다.

 

어제 운동 중에

내면의 십자가를 만났다.

난 평소 십자가 대하여 나쁜 감정은 아니지만

그다지 좋아하지도 않기에 십자가가 내겐 별 의미는 아니었다.

일반적인 하나의 상념정도로만 여겨졌다.

 

그렇지만 내면의 십자가를 만나서 잠시 의식의 흐름이 이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전생이 예수였다고 하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는 우리가 원래 하나라는 인식이 들었고

그러니 나의 전생은 예수이거나 말거나 중요한 것이 아닌 상황이 전개되었다.

원래 예수와 내가 둘이 아니고, 또한 하나도 아닌 그런 상황

부처와 예수와 공자가 둘이 아니고 하나도 아닌 그런 상황

 

나의 전생은 예수나 부처가 아니지만

나의 의식 속에는 부처와 예수가 있다는 사실

나의개체는 분명 예수나 부처가 아니지만

나의 의식에는 부처와 예수가 있다는 사실이 새로웠다.

 

사람들은 각각의 전생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 전생이라는 것이 전체라는 거울에 비친 한 영상이라는 것

스스로 의식을 전환시키면 스스로의 전생이 변경되어버린다는 것

 

마치 공동체의 사물함에 일생을 적어놓은 일기장이 있는데

어느 일기장을 자신의 것이라고 인식하는가 하는 문제라는 것

후인들이 와서 그 일기장을 보고 아 이게 나의 일기장이구나 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이 든다.

 

나라는 개체는 각각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후인이요

그 의식이 흐름 속에서 만들어진 개체이지만

나라는 본래의 존재는 그 의식의 흐름을 만들어온 존재라는 것

 

마치 바다 위에 거품이 여럿 있지만 그 거품은 원래 바다물이라는 것

타인과 내가 하나로 존재하지 않지만 역시 그것이 하나라는 것이다.

 

지금 내가 언제의 나를 중심으로 살아갈 것인지

어떠한 나를 중심으로 살아갈 것인지는 순전히 나의 선택일 뿐이다.

타인의 말을 쫓아 살아가던지 자신의 내면의 흐름을 쫓아가던지 순전히 자신의 선택이다.

 

그리고 지금 현재 떨어져있다고 생각하나 또한 하나로 존재한다는 것

땅 속은 움직임이 더디게 저항이 크고

물 속은 땅 속보다는 저항이 작고

공기 속은 물 속 보다 저항이 작지만

우리는 결코 떨어져 사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의 존재로 하나의 덩어리로 살아가는 것이다.

 

다만 의식의 흐름이라는 다른 영상을 바라보고 있을 뿐

하나의 영사기에서 나오는 영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이다.

연극 속의 인물을 바라보면서 자기화 하여 자신이 되어버린 것이다.

자신이 바라보고 있는 인물이 또한 자기자신인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덩어리이지만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하나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하나인 존재로 존재하는 것이다.

하나지만 다르고, 다르지만 하나인 존재로 아가는 것이다.

 

스스로가 나는 이런 사람이다 하는 그 순간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고 세월이, 변화의 흐름이 그를 그런 사람으로 만든다.

 

나가 생각하는 것이 곧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인생이다.

지금 나의 위치는 나가 원하였기에 이루어진 현사인 것이다.

나의 생각이 이루어지기까지 나가 걸어가게 하면 되는 것이다.

 

 

나가 어떤 사람이 되어왔는 지를 보고

나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를 생각하여

나가 어떤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 삶이다.

 

그 흐름의 중심을 하나의 에너지라 하고

그 흐름을 에너지의 흐름으로 보고 생각하여

그 흐름이 되게하는 것이 에너지 디자인이다.

 

에너지의 흐름이 파워다.

에너지의 강, 약, 완, 급을 조절하여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사용하는것이 파워디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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