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누군가에게 메일을 보낸 내용 중의 일부입니다.
아이에 대하여, 태교에 대하여 총각시절 말을 많이 했는데
사람들이 믿는 것 같았지만 좀 그렇더라고요.
아도 안키워본 놈이 태교를 이야기 하고 아 키우는 이야기하니까요.
그런데 요즈음은 아이를 보고 묻습니다.
아이가 왜저래요.
진짜 특이해요.
어떻게하면 저렇게 되요. 하지요
그러면 예전에 하던 이야기를 합니다.
태교를 잘하라고요. 그러면 아 그렇구나 하고 믿더라고요.
이 이야기는 참 재미 있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속담에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 하는 말이 있지요.
그래서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습관의 뿌리, 삶의 뿌리, 삶의 흐름의 뿌리, 삶의 방향을 초등학교 입학 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미 그때 삶의 방향이 정해져버린 것이죠. 100%는 아니고요, 흐름의방향이 형성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세살까지는 어떻게 될까요?
태어나서 세살까지는 부모의존적이지요. 특히 엄마를 의존하게 되지요.
그래서 엄마의 삶의 방식을 인지하고 그에 대응, 화합 하는 삶의 방식이 형성되지요.
아이를 키워보셧으면 아실 겁니다.
그리고 그 속에 또 하나의 흐름이 있지요.
타고난다는 특성들요.
그 타고난 특성들은 어디서 왔을까요?
엄마 뱃속을 거쳐서 아버지 뱃속을 거쳐서 나왔지요.
아버지의 뼈를 받아, 어미님의 살을 받아 하는 우리나라 회심곡의 내용과 같지요.
그 속에서 기본 적인 틀이 만들어지지요.
그 속에서 형성되기 전에 이미 조상들의 흐름과 한 흐름을 타고,
뱃속에서 열달동안 엄마의 삶을 따라 배우고,
태어나서 엄마와 분리된체 확인하고
세살되면 자의식이 생기면서 분리된 삶을 시작하며
그 때 생긴 안경은 평생을 가도 못고칠 뿐만 아니라
무덤에 가서도 못고치지요.
왜냐하면 이미 그 버릇은 자손에게 넘어가버린 상태이니까요.
해서 무덤앞에선 자손들이 똑같이 하지요.
부모에게 효도하는 자는
부모를 알고, 장점과 단점을 알고, 부모와 의논과 화합을 하여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여
미래를 설계해나가기에 잘 살 수 있겠지요.
물론 부모도 자식을 사랑해야 겠지만요.
부모는, 자신의 경험에서 자식의 닥쳐올 미래를 예견할 수 있지요.
왜냐하면 자식은 부모의 내생이고, 부모는 자식의 전생이며, 같은 수레바퀴를 굴릭 때문에
부모가 한 행위를 되풀이하게 되는 경향이 있거던요.
자식을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단점을 강하게 개선해나가지요.
자식에게 들려주는 최상의 교훈은 부모가 산 삶이지요.
자식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싶은 것은
부모가 잠시라도 그렇게 살아서 보여주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죠.
그렇게 살아보면 그것을 이루는 방법과 장점, 단점을 알 수 있고
그러면 자식은 그것을 보고 또 더나은 삶을 영위하려고 하게 되겠죠.
이것이 세대간의발전이고
내생을 현생보다 잘사는 비결이 되겠죠.
자식을 나의 내생이라 할 수 있는 사람이 별로 없겠지만,
차근차근 따라가보면 나의 내생이 자식임을 인식할 수 있겠죠.
물론 영혼의 내생은 별도로 하고요.
영혼의 윤회는 차차 하기로 하고요.
우리가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선에서 부터 풀어나가야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요
자신을 파악할 때 부모를 알아야 된다는 것이지요
또한 자식의 잘못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먼저 알아야 된다는 것이구요
누군가를 살펴볼 때 위 아래 옆을 다 살펴보아야 된다는 것이거던요.
님의 님이나, 주변 분들에 대하여 결론을 얻지 못할 때 그 사람의 위아래 주변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부하시면서 어느 누구도 원망하지 마십시요.
어느 누구도 미워하지 마십시요.
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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