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마냥 행복했었다.
숨쉬는 것 만으로도 행복했었다.
그 때 숨쉬는 것에 정성을 쏟았었다.
한동안 행복하지 못했다.
일은 대충진행하고
오직 사람들과 마음 속의 이야기를 할 때만 정성을 쏟았다.
그래서 그 때만 행복했다.
다른 곳에서 행복을 찾기 쉽지 않았다.
가끔씩 들떠는 경우가 있었지만
그것이 지금에는 행복이라고 생각되지 않는다.
오히여 걸레질을 할 때가 일을 할때보다 사람들하고 있을 때보다 행복하기도 하다.
내 마음 껏 걸레질을 할 때가 더 행복하다.
가슴 한 가득 부드러운 물결이 넘실거리는 그런 행복이 걸레질을 할 때 넘실거린다.
정성껏 걸레질을 할 때 말이다.
언제부턴가 잃어버린 정성
그후론 행복도 함께 잃어버린 것 같다.
그걸 다시 찾아보고 있다.
방문판매하는 교욱장에서 본 책에서
진실과 정성과 봉사라는 글을 보고
아 내가 한동안 잊고 있은 것이 이것이구나 했다.
그래서 정성이 곧 행복이구나 느꼈다.
그리고 그 정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마음이 푸근해지고 얼굴이 탱글탱글해진다.
언제나 지쳐서 육신을 끌고 다니다가 이제 다시
마음이 가는대로 몸을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는 느낌이다.
그리고 이제는 꼭지가 떨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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