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빙의, 남편 빙의

예전에는 여자가 �겨나지 않기 위해서 남자빙의가 되어야 하였는데,

요즈음 남편들이 집서 �겨나지 않기 위해서는 아내빙의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사는 것이 일시적으로는 행복하겠지만

그것이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

빙의 되지 않으려는 남편은 결국 여자를 벗어나려하기 때문이다.

다행히 포근히 싸안아서 잘 살수도 있겠지만

남자가 여자 품안에서 사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쉽지 않다.

 

빙의가 된 사람들은 시들어간다.

스스로 생기를 잃어간다.

자신의 에너지를 생성 및 방출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를 잃는 것이다.

이에 따라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빙의를 거부하게 되고

결국은 이별이라는 방법을 강구하게 된다.

 

아내여 남자를 빙의시키려 하지 말지어다.

남편이여 여자를 빙의시키려 하지 말지어다.

서로들 존중하면서

서로에게 배우면서 살일이지

상대를 길들이고 상대를 빙의시키지 말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