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평화란 원래부터 있었던 것이고 흔들림이나 깨어짐 없이 존재하건만
그 위에 흔들림 있고 번뇌있고 망상 있건만
사람들은 망상으로 평화를 찾는다.
사람들은 평화를 번뇌한다.
흔들림은 흔들림이요
흔들림이 삶이어늘
삶을 버리고 평화를 찾는다는 것은
애써 태어난 인생을 부정하는 것이다.
흔들림은 교감이요 생명이다.
생명의 원천이 평화라고 하나
평화만 가지고는 생명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생명에는 평화를 뿌리로 한
흔들림이 있을 때야 비로소
생명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흔들림과 함께하지 못하는 평화는 번뇌짓는다.
지금의 흔들림을 따르지 못하는 마음이 번뇌짓는다.
이전의 흔들림에 미련이 남았을 때 지금 번뇌 짓는다.
그 미련이 번뇌요 망상의 뿌리다.
지금 여기라 하나
지금 여기를 살 수 있는 존재는 없다.
지금 여기를 살지 않는 존재또한 없다.
다만 사람들의 말과 번뇌가 그렇게 구분짓고 있을 뿐이다.
그 평화와
그 흔들림에는
지금과 그 때 그리고 미래가 함께한다.
그것이 평화요 흔들림이다.
흔들림과 평화를 애써 구분해서 무엇하리
평화를 뿌리로 흔들리는 것이 인생인 것을
평화 위의 흔들림이 생명인 것을
평화와 흔들림이 삶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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