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마음....

imita 2006. 8. 19. 13:40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 모든 현실을 이해 할 수 없을때는 지켜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 같으면 급한 성격에 조급하고 마음 졸이고 관망의 자세는 먼나라 이야기....

근데 눈도 그렇고 의식도 그렇고 마음도 그렇고 하나라도 어그러지지 않으니 그것이 되더라

근데 일반 사람들의 눈에는 계획성도 없고 대책도 없는 무책임한것이라 비난 아닌 비난을 받을 수 있지만

이상하게도 그런 여유가 생긴다

 

왜 그럴까?????

간단하다

더이상 지금의 현실이라는 굴레에 나는 구속 되어있지않고 그 상황의 거짓에 속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중요한것은 어느 순간부터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나의 감정들이 직접개입이 아닌 간접개입에 들어 갔다는 사실이다

물론 어떤 상황에 직접개입 했을때는 화도 나고 열도 났는데 근데 그 순간만 지나면 내가

머했지 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감정의 간접 개입에서는 그러는 척만 하고 그냥 상황 이해가 되어 꼬리말을 붙히지 않게 되더라

 

내가 있어 모든일을 만들고 내가 있어 모든 상황을 정리 하고 내가 있어 모든것을 행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내 라는것에 한참을 속고 있으니

 

저 내가 내고 이 내는 내가 아니고 이것 저것 아닌 내도 나고 그도 아니면 아니고...

 

언제인가 부터 잠에 들기전에 진언을 하나 들고 들어 간다

나 자신 스스로가 깜빡 했을때도  어느새 하고 있더라

왜 그럴까???

사실 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이 글을 읽는분들이 찾아도 잼날것 같다

 

첨에는 이런 현상을 그냥 묵인 했다

글고 울 신랑이 자꾸 내 수련에 대해 놀리는것이다

예전 같으면 화를 내겠지만 글쎄....물론 조금은 마음이 그랬지만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서 지금 일어나는 현상을 이렇게 정리해 들어가니 조금은 이해가 된다

나는 짐 까지 끊임없이 이 현상의 사실이라는 놀림속에 속고 있었다

아직 더 속을것이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이것 또한 나의 과제이겠지

세상속에 살고 있는 과제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성과 현실의 괴리감....  (0) 2006.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