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사람들을 함께보게 되어 좋았다.
그런데 예전처럼 그렇게 할말이 없었다.
그래서인지 연극예기가 주류를 이루었다.
연기자에 대하여,
연기자와 공부하는 자의 입장, 관계에 대하여,
부산 연극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연극을 통하여 사업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하여
함께 하는 이야기는
예전처럼 한 사람의 한가지 번뇌나, 고통에 대한 이야기가 열정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다.
사람들의 마음에 이미 고통이란 것, 고통을 해소하는 것에 있지않은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여 어떻게 삶을 꾸려나갈 것인가?
그러기 위해서 돈을 어떻게 벌어서 어떻게 쓸 것인가?하는 곳으로 마음들이 이동한 것이다.
자신의 고통, 답답함을 어떻게 풀 것인가가 사라지고
자신들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
무엇이 살아가고 있는 지에 대한 인식들이 있었고
이는 한 사람의 상황이 아닌 모인 사람들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바뀌어버린 상황이었다.
모임을 하기 싫은 마음도 같고,
겪고 있는 상황들도 비슷하고,
지난 상황들, 지난 삶들을 안타깝지 않은 모습으로 정리하고,
자신들의 살아갈 방향들을 스스로 설정하여 스스로 걸어가기 위한 준비들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동안 멍하기도 하고, 한동안 혼란스럽기도 하였다지만
이제는 자신의 갈 길을 스스로 찾아간다하니
사실 세상의 삶에 대해서
세상의 고통에 대하여는 더 말이 길어지지 않아도 되는 듯하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본성과 세상의 중심에 대하여 공부하여야 할 것이다.
여지껏 살아온 자신과 이별하고
새로운 자신의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며, 그 중심을 확실히 인식하여야 할 것이다.
이별하는 방법이야 사람들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었지만
함께 시작하고, 함께 온 사람들은 지금 그 상황에 도달한 것이다.
물론 늦게 시작한 분은 아직 해야할 것이 있어서 개별적인 안내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제는 각자의 상황이 비슷하긴 하지만
각자의 길이 다르기 때문에 전체적인 모임보다는
개별적인 공부가 중요한 상황이다.
각자의 노력이 중요한 상황이다.
각자에게 적절한 방향 역시 스스로 알게 될 것이기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
시간의 문제일 뿐 무엇을 하던 그곳을 향해 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노두에게 필요한 것은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건강이다.
심리적인 건강은 불편하지 않은 정도까지 왔지만
아직은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
행복은 정신과 육체의 건강을 회복하면 곧장 이루게 된다.
심리적인 압박이 사라지고 여유가 생기면 일시적인 자유와 해방감 그리고 행복이 느껴지지만
지속적인 행복을 위하여는 육체의 건강이 필요하다.
다행이 육체적으로 곤란한 사람들이 없기에
올 연말쯤이면 모두 행복질 것이다.
자신의 중심으로 세상을 기획하고
건강한 육신과 정신으로 길을 가면
언제나 행복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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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발전에 정말 감사를 드린다.
모두의 발전에 나라는 역할이, 존재의 의미를 긍정한다.
모두의 발전이 다시 나의 에너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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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행복하소서
사랑하는 사람 행복한 에너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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