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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의기회를 뺏고싶지않다.

imita 2007. 12. 10. 00:56

경험의기회를 뺏고싶지않다.는 말을 들었적이 있다.

함께 공부하는 이의 남편 이야기다.

그는 우리가 하는 공부가 좋은 점도 있지만

한편 경험할 기회를 없애는 것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 때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괴롭지 않고 살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이야기들을 전개했다.

그랬기에 이 말에 대해 별 생각없이 지나갔다.

아니 그래도 괴롭지 않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행복한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이 말이 참 거시기 해졌다.

희노애락을 다 즐겨가면서 산다면

남의 경험은 곧 즐거움인데

그것이 고통이든 사랑이든 그런 것인데

그것을 피해가는 방법, 파해법을 서로 공유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그 사람의 경험과 깨달음을 방해한다는 것이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할 말이 없다.

어느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할까?

 

부처님은 묵묵무답이고

인간은 경험을 하여야 하고

세상 모두가 부처라 하니 부처보고 뭐라 하지도 못하기도 하고

 

하지만

경험이 걍 고통으로만 남지 말고

하나의 즐거움으로 진행되는 방향정도는 안내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좋겠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다고 하나

아무리 맑은 물이라도 에너지는 존재하는 법

 

세상모두가 부처이고

세상 모든이가 경험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를 즐기면서 살아야 하는 것

 

매일 명상, 공부라는 것에 마음을 두고 살다가

일로 되돌아온 지금

지금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깨달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