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의기회를 뺏고싶지않다.는 말을 들었적이 있다.
함께 공부하는 이의 남편 이야기다.
그는 우리가 하는 공부가 좋은 점도 있지만
한편 경험할 기회를 없애는 것이기도 하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그 때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괴롭지 않고 살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사는데 도움이 되어줄 수 있을까 하는 관점에서 이야기들을 전개했다.
그랬기에 이 말에 대해 별 생각없이 지나갔다.
아니 그래도 괴롭지 않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지기를
행복한 사람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이 말이 참 거시기 해졌다.
희노애락을 다 즐겨가면서 산다면
남의 경험은 곧 즐거움인데
그것이 고통이든 사랑이든 그런 것인데
그것을 피해가는 방법, 파해법을 서로 공유한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그 사람의 경험과 깨달음을 방해한다는 것이 되는 것이니 말이다.
그러다 보니 할 말이 없다.
어느 누구에게 무슨 말을 할까?
부처님은 묵묵무답이고
인간은 경험을 하여야 하고
세상 모두가 부처라 하니 부처보고 뭐라 하지도 못하기도 하고
하지만
경험이 걍 고통으로만 남지 말고
하나의 즐거움으로 진행되는 방향정도는 안내할 수 있다면 하는 것이 좋겠다.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다고 하나
아무리 맑은 물이라도 에너지는 존재하는 법
세상모두가 부처이고
세상 모든이가 경험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를 즐기면서 살아야 하는 것
매일 명상, 공부라는 것에 마음을 두고 살다가
일로 되돌아온 지금
지금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한 깨달음은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이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