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이야기들

평범이 진리

imita 2007. 3. 17. 11:53

평범하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자연스러운 것은  당연한 것이고

당연한 것은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고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은 필연이고

필연이 곧 진리가 아닐까?

 

그렇게 되어야만 하는 것들이

지금의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하여 평범함으로 나와 버렸지

그것을 우리는 잊고 살기에

진리가 무엇인지 찾고 있지

 

그저 평범함 속에 내포된 진리는 잊어버리고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살아가지

특별해지려고 하고

특이해지려고 하고

 

지금 내가 살아있음이 곧 진리고

숨쉬고 밥먹고 사는 것이 곧 진리라는 것인데

 

에휴 어디서 또 진리를 찾는다면

그것은 진리가 아니니 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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