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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있는 이유
imita
2009. 8. 30. 23:26
나는 때로는 영웅이 되고싶기도 했다.
때론 사라져버리고도 싶었고
때론 사욕을 채우고 싶기도 하였고
하지만 나의 에너지의 흐름은
순수를 바탕으로 하고자 하는 마음에 따라 사욕의 길로 함부로 접어들지 못한다.
그리고 모든 것, 모든 사람들의 입장을 생각하면 세상을 어떻게 할 수도 없다.
누구에게 이러이러해라 라고 한 때는 떠들었지만
지금은 그렇게도 할 수가 없어져버렸다.
다만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나의 사고방식은 이러이러하고
나의 견해로는 이러이러하다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게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그것이 나 개인의 노력으로 어찌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그것을 이룰 수 있는 씨앗이 될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
씨앗이 토양에 뿌리를 내리는 것이 느껴지고
이내 싹이 트고 머지않은 날에 곷이 필 것이다.
그리고는 새로은 싹들이 퍼져나갈 것이다.
나의 사고방식에도 한게는 있고
나의 사고방식에 허점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사고방식의 방향성이 사람들에게 행복하게 할 수 있다면
접하지 않았을 때 보다 조금 더 편안할 수 있다면
조금씩 보완되어 나가리라 생각한다.
조금씩 더 완성되어 가리라 생각한다.
나는 완성된, 규격화된 것보다는
세월과 환경에 따라 살아 움직이는 그런 사상이 세상에 중심역할을 하기 바란다.
종교나, 하나의 고착된 사상에 붙잡혀 살지않고
지역, 세월, 종교, 사회환경, 남녀노소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어느 누구도 한정짓지 않는 그런 사상이
이 세상을 움직이는 중심 축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