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과 수련

나에게 자유를 주는 자가 진정한 안내자다.

imita 2007. 6. 7. 01:14

나에게 자유를 주는 자가 진정한 안내자다.

나를구속하지 않는 자가 진정한 안내자다.

나의 진심을 끌어내는자가 진정한 안내자다.

나를 자신의 곁에 두려고 하지 않는 자가 진정한 안내자다.

나에게 안내의 댓가로 그 무엇도 요구하지 않지만

인간적인 도움을 청하는 자는 진정한 안내자다.

 

안내를 생계유지의 수단으로 삼지 않는 자가 진정한 안내자다.

안내를 생계유지의 수단으로 삼는다면 그러한 안내자를 또 만들어 내게 되고

그렇게 되면 결국 구속되고 가식이 생기게 되고 거짓이 잉태된다.

 

자신의 생계를 이루어 가면서 안내를 하지 못하는 안내자는

지금 이 시대에서 낙오자와 버금간다.

제대로 된 안내자라면

보통사람들보다는 잘 살 수 있어야 하고

안내를 한다고 해서 다른 수입이 없지 않을 테니

안내는 마음으로, 하늘의 뜻으로, 돈벌이와 무관하게 이루어지게 할 수있는 정도는 되어야

안내자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자신이 벌어들인 돈으로 베풀면서 안내할 수 있어야

사람들이, 안내 받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따라갈 가치가 있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나는 지금 열심히 돈을 번다.

돈을 많이 벌기로 했다.

어느 누구에게도 돈을 받지 않아도 될만큼 벌기로 했다.

그래야 나를 위해 누군가를 이용하지 않아도 되고

공부하는 사라들을 곁에 두려고 하지 않아도 되고

공부하면서 서로의 친구가 될 수 있고

서로가 서로의 선생이 되어 살 수 있는 세상 만들지 않을까 한다.

 

나의 안내는 일시적이다.

궁극적으로는 서로가 서로의 안내자가 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의 친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이 안내비를 받을 수 있나.

지금도 나는 안내를 하면서 나의 길을 안내받는다.

흔히 가르치며서 배운다는 표현을 하는 것과 일맥이다.

어쨌던 나는 내가 안내하는 사람들을 선생이라 부른다.

우리는 친구가 되어가고 있다.

선생이라는 이름들을 가지는 친구......

 

사랑하는 사람 행복한에너지 im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