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과 수련

멍함, 무기력, 혼란에서 벗어나는 방법

imita 2007. 1. 13. 08:41

confuse 하다고 생각하는 한 님을 위하여 이 글을 씁니다.

상태에 따라서 사용하는 방법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한 생각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최상의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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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활에서의 방법

 

전에 공부하다가 멍하게 오랫동안 지냈다.

의식의 욕심이 한겹 벗겨지면 맑음과 혼란, 무기력, 멍함이 함께 다가온다.

욕심을 부리던 부분이 벗겨지는 시원함과

욕심이라는 목표를 잃어버린 혼란과

그에 상응하는 무기력이 다가오는 것이다.

 

마치 무엇인가를 향해서 힘껏 달려가는데 목표가 사라져 버린 것과 같다.

때론 목표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그럴 수 있다.

 

 

나는 일을 하다가 풀리지 않거나 무엇을 하여야 할지 모르는 혼돈, 무기력한 상태로 들어가면

가만히 푸욱 쉬어버리는 경우가 있고

일, 또는 무엇인가를 하여야 할 경우에는 정리정돈 및 청소를 한다.

어떤 때는 청소나 정리정돈 마저도 힘겨울 때가 있지만

청소를 하고나면 무엇을 하여야 할지 스르르 풀려나간다.

 

여러사람이 함께 하는 일인 경우에는 회의를 하면된다.

지금의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여야 하는 지

하지만 혼자만의 문제라면 청소, 정리정돈 만으로도 가능하다.

 

지나온 일의 흐름을 정리하기에 힘겨우면

책상, 바닥 청소를 하고

청소가 끝나면 일이 흘러온 과정을 정리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다.

그리고는 일의 목표와 결과 그리고 흘러온 과정이 어떠하였는 지를 종합적으로 바라보고

다음의 일을 진행ㅎ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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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공부에서의 방법-화두로의 연결

 

약 3년 전에 공부가 도저히 안된다는 할머니들을 만나서 공부를 시킨 적이 있다.

도저히 생각이 되지 않는다는 사람이었다.

듣고 나면 돌아서서 잊어버리는 사람이었다.

이야기 할 때는 잘 알아듣기도 하고, 또는 몰라도 그냥 끄덕끄덕하는 것 같은 할머니였다.

그래도 공부는 하고싶어하는 할머니였고

무엇보다도 또로또록해지고 싶어하였다.

 

할머니에게 공부를 안내한 방법은 아주 간단했다.

하루에 하나만 생각하라고 했다.

많은 것을 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만, 마음 속에 풀어야 하는 숙제 하나만 하루 종일 생각하라고 했다.

노트에 적어 놓고 잊어버리면 다시 바라보고, 잊어면 다시 보고 해서

하루 종일 한 가지 일에 마음을 쏟으라고 했다.

 

처음 몇일은 잊어먹는 것이 반복되더니

며칠이 지나면서 한 생각이 머리 속에 잡히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집에서 부터 변화가 왔고,

가족이 변화를 알게 되고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었다.

항상 자신이 멍청하다고 생각하다가

한 생각을 잡을 수 있게 되면서

무엇인가를 깊게 생각할 수 있게 되고

쉽게 잊어버리거나 회피하려는 생각이 사라지면서

자신의 문제에 직접적으로 부딪히고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혼란스러운 것은

뚜렷한 목표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내 마음과 영혼과 육신이 함께하는 목표를 모르기 때문이다.

 

내 주변의 에너지 장이 원하는 목표와

내가 추진하는 목표가 일치한다면, 비슷하다면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것인데

사는 사람의 목표가 제각각이고

자신의 주변 에너지 장이 흐트러져 있으면,

사람들과 마음이 화합이 안되면

혼란한 상태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혼란 속에서도 자신의 목표를 잊지 않는 방법은 간단하다.

자꾸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이 화두를 잡는 아주 쉬운 방법이다.

이것이 화두 타파의 시작이다.

이것이 혼란을 벗어나는 시작이다.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을 이루기 위하여

계속생각하고 생각하는 것이다.

 

께속 생각하고 생각하면

문제의 답들이 하나씩 올라왔다 사라진다.

표면의식이 생각하는 답과

영혼이 생각하지 않는 답까지

그리고는 문제가 사라지는 것이다.

 

정말 멍할때는 단순한 덧셈 뺄셈도 매우 유용하다.

그리고 무엇인가를 적어가면서 하면 멍함에서 빨리 벗어난다.

멍하면 적어놓았던 것을 다시 바라보면서 하면 되는 것이다.

 

결국 생활 속의 문제를 화두로 만들어 나가는 방법이 최상의 공부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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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하던 공부를 그리워 하지 말고

지금 자신이 부딪힌 문제는 자신이 환란 속에 있다는 생각을 하는 만큼

혼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을 하게 되므로

과감하게 혼란스럽다는 생각을 잡지말고

(그 생각을 계속하면 그 속에 머물게 되므로)

자신이 이루어야 하는 생각을 잡고 살면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생각하면

그 생각의 대상의 에너지가 나의 주면에 형성됩니다.

 

예로 예수님을 생각하면 예수님의 에너지가

부처님을 생각하면 부처님의 에너지가 형성됩니다.

내가 행복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행복의 에너지가 형성이 됩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곧 나의 에너지 장이 되어 나 스스로 느끼게 됩니다.

 

예로 소름끼치는 생각을 하면

나의 에너지가 소름끼치는 에너지가 되고

나의 몸에 소름이 끼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하니

지금 나의 존재가 행복한 것임을 항상 인식하는 것은

최상의 공부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부터

                                             나는 행복한 에너지다.

라는 생각을 항상 하시면

지금의 혼란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읍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누구나 원하는 것이며

에너지라는 것은

지금의 나에 대한 정의를 바꾸는 말입니다.

 

육신, 마음, 생각, 영혼 등을 통틀어서 포함할 수 있는 말로서

지금 자신의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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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쪼록 행복한 에너지가 되시기 바랍니다.